영재들의 운명: 한국은 의사, 북한은 해커, 미국과 중국은 AI 기업가?

대한민국에서 영재로 태어났다면? 

답은 간단해. 

“의대 가야지.”


북한에서 영재로 태어났다면? 

역시 답은 명확해. 

“해커 되야지.”


미국과 중국에서 영재로 태어났다면? 

여기는 선택지가 좀 넓어. 

“AI 스타트업 창업해야지.”


세상은 공평하지 않아. 특히 똑똑한 사람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사회 시스템을 보면 더더욱 그래. 왜 한국의 영재들은 청진기를 잡고, 북한의 영재들은 키보드를 두드리며, 미국과 중국의 영재들은 일론 머스크처럼 우주를 노리거나 AI 제국을 건설하는 걸까?



한국: “너 같은 머리로 왜 공대 가니?”

한국에서 영재란 곧 “너 의대 가야겠다”라는 말을 듣는 존재야. 수학 올림피아드 금메달을 따도, 물리 천재로 인정받아도, 프로그래밍을 잘해도 결국 서울대 의대가 최고의 선택지로 여겨지지.

“똑똑한데 왜 공대 가? 의사되면 먹고살기 편한 걸”

이 말은 한국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하는 가장 흔한 기대값이야. `서울대 의대’라는 완벽한 정답지가 나오지.

덕분에 한국에는 인공지능, 반도체, 로보틱스 천재들이 포도당 측정기를 들고 병원을 누비고 있어. 뇌를 분석할 능력이 충분한 사람들이 환자의 뇌를 스캔하는 역할을 맡는거야.

결국 한국의 천재들은 출산율 최저, 노령화 속도 1위인 나라에서 노인을 치료하며 평생을 보내. 물론 의사도 중요한 직업이지만, 세계는 AI 패권전쟁 중이잖아. 그런데 한국은 AI 대신 MRI를, 코딩 대신 심전도를 연구하고 있어.


북한: “키보드가 핵무기보다 세다”

한편 북한에서는 천재들이 뭘 하고 있을까?

바로 해커가 되고 있어.

한국에서는 “머리 좋으면 의대 가라”지만, 북한에서는 “머리 좋으면 해킹해라”야. 똑똑한 애들은 김일성대에서 해커로 키워져. 한국에서 과학고에서 코딩 배운 애들이 스타트업업을 차린다면, 북한은 라자루스라는 해커 조직으로 가.

이들은 단순한 해커가 아냐. 이더리움 몇 조를 털어버리고, 비트코인 네트워크를 흔들며, 글로벌 보안회사를 긴장시키는 사이버 해적들이지.

북한은 인공지능? 블록체인? 그런 거 필요 없다. 이미 자기들 인재를 활용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식을 찾았어. 남한은 병원에 ‘천재’들을 배치하지만, 북한은 세계 경제에 ‘악몽’을 심어놓아.

이들은 해킹을 통해 벌어들인 자금을 김정은에게 바치며 체제 유지를 돕고 있어. 이게 21세기 한반도의 인재 활용법 차이야


미국과 중국: AI를 만드는 자, 세상을 지배한다

이 와중에 미국과 중국은 뭘 하고 있을까?

두 나라의 천재들은 인공지능을 만들고 있어.

일론 머스크, 샘 알트먼, 마크 저커버그 같은 인물들은 AI를 무기로 삼아 기업을 키워. 베이징과 실리콘밸리에서는 천재들이 의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AI를 훈련시키고 있지.

한국의 천재들은 뇌를 분석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천재들은 뇌처럼 작동하는 AI를 만드는 거야. 이 차이가 누적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한국은 10년 뒤에도 최고급 의료진을 양성하고 있을 것이고, 북한은 더욱 정교한 사이버 범죄 조직을 꾸리겠지. 그리고 미국과 중국은? 세계를 지배할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AI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을 지배하며 한 국가의 힘을 능가하는 수퍼리치가 될 거야.


똑똑한데, 왜 선택지는 하나인가?

한국에도 물론 AI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어. 하지만 그 수가 너무 적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보다 의대 정원이 10배나 많아.

똑똑한 사람을 한 곳으로 몰아넣으면, 사회가 발전할까? 아니다. 사회가 균형을 잃어.

우리는 알고 있어. 미래는 AI와 데이터, 반도체, 로보틱스, 블록체인 같은 첨단 기술이 이끌어간다는 걸. 하지만 정작 한국의 천재들은 이 기술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는 현실이야.


한국에서는 아무도 이렇게 묻지 않아.


 “너 같은 머리로 왜 AI를 안 하니?”


우리는 언제쯤, 한국의 천재들에게도 새로운 질문을 던질 수 있을까?